좋은글

산(유안진)

양판승 2012. 12. 25. 05:48

 

이솔밭

저 솔밭에는

뻐국새 울음

 

평생에한번씩은

바쳐 온 진실을

서편하늘에걸어두고

 

더러는흰 머리로

더러는 검은머리로

돌아든 산에

철따라

그목청도달라지나니

 

이봄

저 늙은산마루는

한결 젊어져

볼 붉은내나이를

손짓해부른다

 

아 그만

돌아가 버릴가봐

울어대는 저 산새울음으로

아니면

진달래, 그 못잊을눈빛으로

 

해마다

나들이오는

귀신이나될까봐.

 

 

자연으로 귀화하고 싶은충동을 표현하고 있읍니다.

모두들 힘겨울 때가 잇으면

그힘겨움이 바탕이되고, 반석이 되어서,

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도하는,과정일겁니다.